시진핑 3기 정상외교 시동…베트남 서열 1위 다음주 중국행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30일 中방문
시진핑, 3연임 성공 후 정상외교 재가동
  • 등록 2022-10-25 오후 4:30:35

    수정 2022-10-25 오후 4:30:35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집권 3기에 들어 다음주 첫 정상외교를 시작할 예정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3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신임 정치국 상무위 기자회견에 참석해 상무위원들을 소개한 뒤 손을 흔들고 있다. 그는 리창, 자오러지, 왕후닝, 차이치, 딩쉐샹, 리시 순서로 상무위원들을 호명했다. (사진=AFP/연합뉴스)
후자오밍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대변인은 시 주석 겸 총서기의 초청으로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이 30일부터 11월2일까지 중국을 공식 방문한다고 25일 밝혔다.

응우옌 푸 쫑 서기장은 베트남 권력 서열 1위로 지난해 2월 서열 2위인 국가주석 자리를 응우옌 쑤언 푹 총리에게 넘겨주고 서기장 3연임에 성공했다. 1976년 베트남은 남북 통일 후 서기장 임기를 10년을 상한했으나 그는 규약을 특례로 피해 가면서 처음으로 3연임을 했다.

시 주석은 당헌 개정 등을 통해 10년마다 국가 주석을 교체해왔던 연임 규정을 철폐하고, 지난 23일 열린 제20기 중앙위원회 1차 전체회의(1중전회)에서 당 총서기 겸 당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에 선출되며 집권 3기를 시작했다.

3연임에 성공한 시 주석은 이번 베트남 서기장과 만남 이후 11월에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인도네시아 발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태국 방콕) 등에 참석하며 정상외교를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시 주석은 2020년 초 코로나19 발생 이후 2년 간 외국 정상을 만나지 않았으며 올해 2월 베이징동계 올림픽 때 방중한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을 만났다. 또한 지난 7월엔 중국을 방문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했고, 9월엔 중앙아시아 2개국을 순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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