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컴투스(078340)는 자회사 컴투스로카의 신작 가상현실(VR) 게임 ‘다크스워드’가 중국 출시 이후 유료 앱 순위와 신규 출시 앱 순위 모두 1위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다크스워드’는 다크판타지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VR 액션 RPG로 PC 등 추가 장치 없이 VR 기기에서 단독 실행이 가능하다. 2021년 컴투스가 설립한 VR 게임 전문 개발사 컴투스로카의 첫 작품이다. 컴투스로카는 ‘블레이드2’ PD로 잘 알려진 신현승 대표를 비롯한 전문 인력들이 포진돼 있다.
‘다크스워드’는 이날 기준, 게임이 출시된 지난 9일부터 VR헤드셋 ‘PICO’(피코)의 중국 스토어 전체 유료 앱 및 신규 출시 앱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PICO는 글로벌 VR 헤드셋 시장에서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업체다.
게임에 대한 이용자들의 평가도 긍정적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재 PICO 중국 스토어 기준 ‘다크스워드’는 4.4~4.6점(5점 만점)의 높은 평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용자 리뷰에서도 “화려한 그래픽과 검술 액션이 인상적이다”, “활이나 검 등의 무기를 사용할 때의 타격감이 매우 좋다”, “직접 무기를 벼릴 수 있다는 점이 맘에 든다” 등의 의견이 많다.
‘다크스워드’는 화려하고 웅장한 그래픽에 VR 게임 최대 수준의 몬스터 콘텐츠, 주변에 떨어져 있는 무기나 돌덩이를 잡고 던지거나 직접 망치로 무기를 두드려 벼려낼 수 있을 정도로 깊이 있는 상호작용성 등을 갖췄다.
컴투스는 ‘다크스워드’를 PICO의 중국 스토어를 통해 출시하며 글로벌 VR 시장 공략에 첫 걸음을 내딛었다. 다음달엔 글로벌 시장으로 출시 권역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