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실내조명으로 전력생산 가능한 태양전지기술 개발

김종현 교수 연구팀, 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와 공동 연구
실내 저조도서 태양전지출력 극대화…사물인터넷 등 활용
  • 등록 2019-12-12 오후 2:30:26

    수정 2019-12-12 오후 2:30:26

김종현 아주대 교수(사진=아주대학교)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한국·호주 공동 연구팀이 실내조명만으로 전력생산이 가능한 태양전지 기술을 개발했다.

아주대는 김종현 응용화학생명공학과 연구팀이 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 윤재성 박사팀과 공동 연구로 이러한 성과를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연구 결과는 에너지 분야 저명 학술지 ‘나노 에너지’(Nano Energy) 온라인 판에 게재됐으며 전자부품연구원 박노창 박사팀도 연구에 참여했다.

지금까지 태양전지는 빛의 양이 많은 태양광 환경에서 연구개발이 이뤄졌다. 하지만 최근 실내에서 사용되는 사물인터넷(IoT) 센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실내 저조도 태양전지 개발이 요구돼 왔다. 이번 성과는 실내 저조도에서 태양전지의 출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원리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김종현 아주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다양한 종류의 실내조명에 최적화된 고출력 태양전지 개발이 가능해졌다”며 “관련 기술을 스마트 팜에 적용해 농작물 생육환경 센서, 가축 헬스케어 센서, 환경 모니터링 센서로 실증하는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 기술을 이용해 센서 전문 기업인 대연씨앤아이와 함께 자율독립형 IoT 센서를 개발 중이다.

이번 연구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과 한국연구재단의 한·오세아니아 협력기반조성사업,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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