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이제 흑자는 기본…중장기 투자포인트?

[서학개미 리포트]
신영證 “3분기 연속 영업흑자...효율성 개선 효과”
국내 수익성 개선·해외사업 성장 등 중장기 모멘텀
  • 등록 2023-05-11 오후 3:32:46

    수정 2023-05-11 오후 8:16:59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한국의 이커머스 플랫폼 운영 기업 쿠팡(CPNG)에 대해 본업에서의 효율성 개선으로 실적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향후 투자 포인트는 국내 사업의 수익성 개선과 해외 사업의 성공적 안착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1일 FN가이드에 따르면 신영증권의 서정연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쿠팡이 본업에서의 효율성 개선 등을 통해 3개 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쿠팡은 최근 1분기 실적발표에서 순매출액이 전년대비 13.4% 증가한 58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억677만달러로 3개 분기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특히 원화 기준 매출 성장률은 20%에 달해 국내 이커머스 시장 성장률을 크게 상회했다.

서정연 애널리스트는 “쿠팡의 1분기 매출총이익률은 24.5%로 로켓배송 시행 이후 최고 마진을 기록했다”며 “또 영업현금흐름이 첫 흑자를 달성하는 등 현금흐름도 우량해 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비용 증가 및 지속적인 투자비 지출 속에서 달성한 실적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있다”며 “와우 멤버십 고객들의 충성도 확대, 로켓 프레시 비용 절감, 반품 상품의 높은 회복률을 통한 손실 축소 등 본업의 효율성 개선 효과”라고 강조했다. 쿠팡의 활성화 고객도 19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그는 쿠팡의 성장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서정연 애널리스트는 “쿠팡은 FLC(풀필먼트&로지스틱스 바이 쿠팡) 서비스를 통해 물류 지배력 확대 및 판매상품 다양화를 추진하고 있고, 신성장 사업인 대만 로켓딜리버리의 초기 반응이 긍정적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국내 사업의 수익성 개선, 해외 사업의 성공적 안착이 중장기 투자 매력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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