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유연성 높인 반투명 태양전지 전극 개발

웨어러블 기기나 곡면의 건물서도 사용 가능
박성준·김종현 아주대 교수 연구팀 연구성과
  • 등록 2023-06-12 오후 4:55:18

    수정 2023-06-12 오후 4:55:18

사진=아주대 제공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아주대 연구진이 건물·차량의 외벽은 물론 비닐하우스 지붕에서도 사용 가능한 태양전지 적극을 개발했다.

아주대는 박성준(사진)·김종현 교수팀이 이런 연구성과를 얻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아주대 이한비(전자공학과 석사 졸업)·김재현(지능형반도체공학과 석사 재학) 대학원생과 정소영 영국 임페리얼컬리지 박사가 공동 제1저자로 참여했다. 아주대 박성준(전자공학과)·김종현(응용화학생명공학과·대학원 분자과학기술학과) 교수와 공주대 이승훈 교수(신소재공학부)는 교신저자를 맡았다. 연구결과는 소자 분야 국제학술지(npj Flexible Electronics) 6월 3일자에 게재됐다.

태양광은 지속 가능 가능한 재생 에너지원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다만 기존 실리콘 기반의 태양전지는 무겁고 유연하지 못해 활용에 제한을 받아왔다.

아주대 연구팀은 웨어러블 기기나 곡면의 건물, 창문이나 비닐하우스 지붕처럼 빛을 투과시켜야 하는 곳에서도 사용 가능한 태양전지 전극을 개발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전극은 가시광선 영역에서 약 80% 이상의 투과율을 보였다.

박성준 아주대 교수는 “얇고 유연하며 기계적 변형에 대해 내구성이 높은 유기 태양전지 소자를 개발함으로써 새로운 연구 분야를 개척해냈다”며 “기존 태양전지의 불투명한 성질로 인해 활용이 어려웠던 건물·차량의 창문과 비닐하우스 외벽 등에도 부착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우수신진연구 사업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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