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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12일 서울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미디어커넥트데이’를 진행해 이 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뉴스 서비스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에 따라 네이버가 언론사에 뉴스CP(콘텐츠 제공자)로서 지급해온 전재료는 내년 2/4분기부터 폐지된다. 대신 네이버는 뉴스 서비스에 들어오는 광고료를 각 언론사에 배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재 하단에만 있는 광고를 기사 중간에도 추가로 도입한다. 현재 카카오가 운영 중인 ‘다음’ 포털의 경우에는 뉴스 중간에 광고가 들어가 있다.
네이버는 뉴스 광고 판매에 대해서도 언론사 자율권을 보장해주기로 했다. 언론사가 네이버 플랫폼 내 개별 언론사 영역에 대해선 광고를 직접 판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네이버가 뉴스홈을 통해 얻은 수익 전액도 언론사에 배분된다. 현재 획일화된 배너에 한정된 광고 상품도 다양화된다. 유봉석 네이버 서비스운영 총괄은 “언론사로선 자체 사이트와 네이버 플랫폼 영역을 묶어서 광고 판매가 가능해진다”며 “좀 더 주도적인 개입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연구팀은 △순방문자수 △조회수의 양적 팩터와 함께 △사용자 충성도 △유효 소비기사수의 질적 팩터를 기본으로, △누적 구독자수 △순증 구독자수를 전략적 팩터로 추가해 배분하는 공식을 내놨다. 김 교수는 “미디어는 일종의 팬 비즈니스(Fan Business)로서, 네이버 입장이나 언론사 입장에서도 이 같은 장기적 비즈니스로의 도모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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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총괄은 “어뷰징을 잡아내고 여기에 대해 일정 부분 페널티를 줄 수 있는 로직을 개발했다”며 “시뮬레이션을 해보니 절반 정도 매체는 영향이 전혀 없고 20% 매체는 별로 없는 수준이었지만, 10% 정도는 이 부분에서 우려가 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더해 언론사가 직접 광고 판매를 하게 됨에 따라 매체력에 따른 광고단가 차이가 발생해 언론사 간 수익 양극화가 더욱 심화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네이버 측도 언론사 전체로 돌아가는 광고 수익의 크기는 커지기 힘들다는 점을 인정했다.
유 총괄은 “당장 파이가 커지지 않는다. 일대일로 비교하면 달라지는 광고수익이 기존보다 재원이 적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다만 중간광고 도입으로 재원이 분명히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언론사들과 네이버가 함께 만들고 키워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