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미래첨단소재가 23일 캐나다 퀘벡주 현지 산업단지청과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고 해외법인 설립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 미래첨단소재는 지난 23일 캐나다 퀘벡주 베캉쿠아 산업단지청과 토지매매계약 조인식을 개최했다.(사진=미래나노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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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나노텍(095500) 주요 계열사인 미래첨단소재는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수산화리튬 분쇄가공 업계에서 유일하게 해외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투자 예상금액은 약 500억으로, 2024년 말 까지 기존 수산화리튬 뿐만 아니라 무수 리튬까지 생산이 가능한 총 10대의 설비를 증설하고 2025년 상반기부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설비 증설이 완료되면 캐나다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CAPA)은 약 3만톤 가량이 된다. 이는 양극재 6만5000톤, 전기자동차 60만대분을 생산 할 수 있는 물량이다.
윤승환 미래첨단소재 대표는 “해외법인이 설립될 위치는 캐나다 퀘벡주 베캉쿠아로 대표적인 이차전지 사업 단지이며 포스코케미칼, 에코프로BM 등 잠재 고객사들이 한창 증설 중인 지역”이라며 “미국 북동부 지역까지 24시간내 물류 이송을 할 수 있어 미주 고객사까지 대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글로벌 고객사들과 새로운 사업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며 “미래첨단소재는 캐나다 법인을 통해 타 경쟁사대비 차별화된 전략을 수립할 수 있어 업계 선두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