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골든센츄리가 외부 자금조달에 줄줄이 실패하며 2차전지 분리막 신사업 확장에 적신호가 켜졌다.
| (사진=골든센츄리 홈페이지) |
|
골든센츄리(900280)는 120억원 규모 제5회차 전환사채 발행결정을 철회했다고 18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납입 대상자인 인피니티그룹코리아의 납입 철회 요청으로 인해 전환사채 발행결정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인피니티그룹코리아는 지난 4월과 5월에도 제4회차 전환사채와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을 철회한 바 있다.
골든센츄리는 인피니티그룹코리아를 상대로 전환사채 발행과 유상증자를 통해 540억원 규모 투자금을 확보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납입이 계속 미뤄지면서 끝내 발행이 취소됐다. 당초 골든센츄리는 대규모 자금 조달을 통해 국내에서 2차전지 분리막 등 신사업 확장에 나설 방침이었으나 투자금 유치에 실패하면서 이 계획은 사실상 물거품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