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비즈니스 어떻게?" 한국생산성본부, 'CEO북클럽'

김진형 중앙대 석좌교수, 유응준 엔비디아코리아 대표 강연
  • 등록 2020-06-04 오후 2:08:05

    수정 2020-06-04 오후 2:08:05

김진형 석좌교수가 4일 오전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한국생산성본부 주관으로 열린 인공지능(AI) 비즈니스를 ‘CEO 북클럽’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생산성본부)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한국생산성본부는 4일 오전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인공지능(AI) 비즈니스를 주제로 ‘CEO 북클럽’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에 나선 김진형 중앙대 석좌교수는 AI 기술 발전 역사 및 산업 접목 사례를 소개하고, 현재 AI 기술의 한계와 활용방안 등을 짚었다.

김진형 교수는 “AI 기술이 고도로 발전함에 따라 지능적 업무의 자동화, 고도의 문제 해결 능력 향상, 상호작용 기술은 비약적으로 발전했다”며 “하지만 AI 기술 중 딥러닝은 수많은 데이터와 컴퓨팅을 요구하며 데이터와 알고리즘에 의식적, 무의식적 편견이 존재”한다고 현재의 기술적 한계를 지적했다.

김 교수는 “안면인식 기술에서 흑인을 고릴라로 인식하는 오류 등이 대표적”이라면서 “딥러닝은 훈련한 작업만 잘하고 사람처럼 일반화를 할 수 있는 능력이 없기 때문에 항상 감시, 감독이 필요하다. 성공적으로 비즈니스에 AI를 접목하기 위해서는 모든 문제를 딥러닝으로 풀려고 하지 말고 AI 기술의 능력과 한계를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강연한 유응준 엔비디아 대표는 성공적인 인공지능 비즈니스 사례를 소개했다. 유응준 대표는 “90년대 인터넷으로 세상이 하나가 되었고, 2000년대 스마트폰으로 어디서든 업무가 가능해졌다면 2010년 이후부터는 AI의 시대가 도래했다”며 “AI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IT기업뿐만 아니라 전 산업의 생산성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유 대표는 비즈니스에 성공적으로 AI 기술을 접목하기 위한 3가지 조건으로 △빅데이터 △고성능 컴퓨팅을 위한 하드웨어 △우수한 알고리즘 개발자 등을 꼽았다. 특히 우수한 알고리즘 개발자는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높기 때문에, 인력 양성이 가장 중요한 성공 조건임을 강조했다.

유응준 대표는 “AI 비즈니스를 추진하려면 성공이든 실패든 빠른 시행이 중요하기 때문에 우수 인력확보 등의 과제를 CEO가 탑다운 방식으로 밀고 나가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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