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지원하는 SK이노…‘그레이트 뮤직페스티벌’ 후원

  • 등록 2020-10-27 오후 1:34:22

    수정 2020-10-27 오후 1:34:22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은 자사가 후원하는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그레이트 뮤직 페스티벌’이 서울 하트하트재단 리사이틀홀에서 열린다고 27일 밝혔다.

2017년부터 시작해 올해 4회째를 맞은 그레이트 뮤직 페스티벌은 하트하트재단이 주최하고 SK이노베이션을 비롯 문화체육관광부, SM엔터테인먼트,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이 후원한다.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됐다.

본선 경연에 참가하는 발달장애인 음악단체의 무대 연주는 지난 21일 사전 녹화로 진행됐다. 이어 오는 28일 열리는 본 대회는 관중없이 패널 및 심사위원이 녹화된 본선 경연을 시청하며 토크 콘서트로 진행된다. 전국 24개팀 총 240명이 경연 예선에 참가했으며 공정한 심사를 통해 앙상블 2팀(SEM 듀오, 그라토 플루트 앙상블), 오케스트라 2팀(뷰티풀마인드 오케스트라, 아인스바움 윈드 챔버), 밴드 2팀(맑은소리하모니카, 통기타 듀엣 SHINE), 총 6개팀을 선정했다.

본선에 진출한 ‘아인스바움 윈드 챔버’팀의 임한빈씨는 “본선에 올라 경연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코로나로 인해 다른 팀의 무대를 직접 볼 수 없지만 지난 1년 동안 준비해온 연주를 무대에서 자신있게 보여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28일 열리는 본 대회를 회사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한다. 대상 1개팀 1000만원 등 총 6개팀에게 총 상금 2000만원이 주어진다. 본 대회에서는 SM C&C 소속 방송인 이수근씨가 토크 콘서트 진행을 맡는다. 지난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던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제아는 패널로 행사에 참여한다. 문화체육부장관 축사 및 걸그룹 레드벨벳 축하 무대는 녹화 영상으로 대신한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발달장애인들이 음악에 대한 꿈과 도전 지원하기 위해 시작된 ‘그레이트 뮤직 페스티벌’이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올해로 4회째 개최돼 매우 뿌듯하다”라며 “해가 거듭될수록 공연앞으로도 발달장애인들이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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