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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산업에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AI 등 신기술 분야 실무 역량을 보유한 이른바 디지털 인재 확보가 보다 절실해졌다. 이에 국내 유수 대학에서도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시대가 요구하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KT(030200)(대표이사 구현모)가 POSTECH(총장 김무환)과 AI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KT는 학생들에게 대학원 재학 기간 입학금을 포함한 등록금 전액을 비롯해 연구 지원비를 지급하며, 원거리 학생들을 위한 기숙사도 제공한다.
학생들은 KT가 보유하고 있는 최신 GPU(그래픽 처리장치, Graphic Processing Unit) 서버를 연구에 활용할 수 있으며, 방학기간에는 KT 인턴십을 통해 대규모 AI 데이터를 직접 분석하고 연구하는 등 현업에서의 실전 경험을 확보할 수 있다.졸업 후에는 KT 융합기술원 등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게 된다.
KT 경영지원부문장 신현옥 부사장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대한민국 AI 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POSTECH 서영주 인공지능대학원장은 “AI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포항공대 인공지능대학원과 AI 및 빅데이터 분야의 혁신 선도기업 KT와의 긴밀한 협력이 산학협력 인재양성의 새로운 모델을 도출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