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염수 방류…육계·소금株 ↑·수산물주↓(종합)

샘표식품·윙입푸드 상한가, 마니커 12%↑
인산가 10%↑, 대상홀딩스 16% 급등
CJ씨푸드·사조씨푸드·동원수산 하락
  • 등록 2023-08-25 오후 6:23:21

    수정 2023-08-25 오후 6:28:14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일본이 전날을 시작으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자 육계, 소금 등 관련 테마주가 장 초반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수산물 관련주는 약세로 장을 마쳤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이틀째인 25일 광주 동구 남광주시장 수산물거리가 한산하다.(사진=연합뉴스)


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마니커(027740)는 전 거래일 대비 12.25% 오른 14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샘표식품(248170)은 29.85% 오르면서 상한가에 올랐다. 교촌에프엔앤비는 3.74% 오름세를 보였고, 마니커에프앤지(195500)하림(136480)은 각각 9.35%, 5.02%로 장을 마쳤다.

특히 중국 전역에 육가공 제품을 생산, 공급하는 윙입푸드(900340)는 중국이 일본 원산지 수산물에 대한 수입을 전면 중단하면서 수혜를 입고 이날 개장하자마자 상한가에 오른 채로 거래를 마쳤다.

이뿐만 아니라 소금 관련주 또한 강세를 나타냈다. 인산가(277410)는 전 거래일 대비 10.10% 오른 3325원에 장을 마쳤고, 대상홀딩스(084690)도 16.52% 올랐다.

반면, 수산물 관련주에는 투심이 위축하면서 줄줄이 하락했다. CJ씨푸드(011150)는 전 거래일 대비 2.85% 하락했고, 사조씨푸드(014710)동원수산(030720)도 각각 4.59%, 6.51%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앞서 후쿠시마 원전 운영회사인 도쿄전력은 일본 정부의 지난 22일 방류 결정에 따라 사전 작업을 거쳐 수조에 보관하던 오염수를 전날 오후 1시쯤부터 방출하기 시작했다.

도쿄전력은 방류 개시일인 24일 약 190톤을 방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까지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현재까지 시간당 19톤씩 바다로 방출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도쿄전력은 하루에 약 460톤의 오염수를 바닷물로 희석해 방류하는 작업을 17일간 진행해 일차적으로 오염수 7800톤을 바다로 보낼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방류 이후 원전 인근 바닷물의 삼중수소 농도를 정기적으로 파악할 방침이다. 특히 도쿄전력은 원전 주변 해역 3㎞ 이내 10개 지점에서 에서 24일 샘플 채취한 바닷물 속 트리튬 농도 측정 결과를 25일 오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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