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네오셈(253590)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약 203억원, 영업이익 약 82억원을 달성했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74.6%, 영업이익은 574.7% 각각 증가했다.
주력사업인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검사장비 분야 외에도 사업영역 확대와 제품영역 다변화를 추진함으로써 호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네오셈은 올해도 사업내용 다변화를 통해 호실적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 1월 업계 최초로 5세대(GEN5) SSD검사 데모장비를 글로벌 SSD 제조사를 대상으로 공급하기 시작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2020년 최대 실적 기록시 GEN4 SSD개발 및 양산장비가 주 매출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올해에는 GEN4 SSD 양산장비에 더해 GEN5 SSD 개발장비 매출로 인한 실적 향상도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모리반도체 번인 테스터의 신규 고객 확보에 따른 납품처 다변화로 번인 테스터 사업부의 성장도 기대되고 있다”면서 “자동화 검사장비 역시 본격적인 수주가 이뤄지고 있어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네오셈은 지난해 10월부터 자동화 공정장비 생산을 위한 임대공장을 본격적으로 운영, 글로벌 상위 반도체 제조사들과 데모 테스트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네오셈 관계자는 “2022년에는 GEN5 SSD 검사장비사업의 성장과 번인 테스터 신규 고객 확보, 자동화 검사장비사업 성장 등 사업영역 확대와 고객다변화를 통해 긍정적인 실적이 기대된다”며 “이를 위한 캐파 증설과 기술개발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