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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전략은 계속 성장하며 살아남는 것입니다.” 애론 왕 화웨이 아시아태평양 엔터프라이즈 사업부 부사장은 18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아태 파트너 컨퍼런스 2023’ 행사장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나 “2016년부터 전 세계적인 문제가 지속하지만 우리는 파트너사들에 지속적으로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엔터프라이즈 사업이 얼마나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도 했다.
엔터프라이즈 사업에 무게
화웨이는 5G 통신장비로 급격한 성장을 이뤘지만, 얼마 전부터 산업의 디지털전환(DX)추세에 맞춰 엔터프라이즈 사업에 무게를 두고 있다.
금융, 전력, 도로 등 6개 분야 신규 얼라이언스 출범
화웨이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통신사가 아닌 정부, 금융, 전력, 도로, 수로, 항만 산업과 독립 소프트웨어 공급업체(ISV), 데이터센터 시설 솔루션 부문에서 각각 1곳씩 총 6개의 아태지역 신규 파트너 얼라이언스를 출범시키기도 했다.
다만, 미국의 중국 견제를 신경 쓰는 듯 “화웨이의 비즈니스는 중국 정부 전략과 관련이 없고, 지역 고객의 요구와 시장의 필요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각 나라의 환경에 집중하며 산업 발전을 돕기 위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선 중국 선라인 테크놀로지, 홍콩 오토메이드시스템, 태국 프리사이스 시스템, 인도네시아 솔티어스 등 70여 곳의 파트너가 참석해 화웨이와 지속적인 협력과 혁신을 선언했다. 화웨이는 아태지역에 7900여 개 엔터프라이즈 파트너와 2000여 개의 클라우드 파트너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