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8일 외국인의 매수세에 1%대 상승하며 870선으로 올라섰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81포인트(1.14%) 오른 873.1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876억원, 기관이 42억원 규모를 순매수했고, 개인이 2963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거래 83억8000만원 매도 우위, 비차익 거래 2709억7300만원 매수 우위로, 2625억9300만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보면 제약이 6.86% 급등했고, 방송서비스(3.31%), 통신방송서비스(2.62%) 등도 크게 올랐다. 상승장 속 인터넷(-1.65%), 금융(-1.07%), 일반전기전자(-0.89%) 등은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주가 흐름은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각 1.40%, 1.50% 하락했다. 반면 미국 주PBM(처방약급여관리업체)들이 HLB의 간암신약을 올해 처방 예상목록에 등재하며
HLB(028300)는 22.65% 급등했다.
알테오젠(196170)도 3.47%, 셀트리온제약은 1.61% 올랐다. 반면
HPSP(403870)와
엔켐(348370)은 각각 3.69%, 7.82% 하락했다.
4개 종목이 상한가, 879개 종목이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675개 종목이 하락했다. 97개 종목은 보합에 그쳤다. 전체 거래량은 12억5335만9000주, 거래대금은 12조5489억3800만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