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TBS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3월 4주차 주중 잠정집계 결과 민주당의 지지도는 전주 주간집계대비 2.9%포인트 오른 45%였다. 올 들어 가장 높은 수치로 지지도는 6주연속 40%대를 유지하고 있다.
권역별로 대전·세종·충청(40.3%→48.8%), 광주·전라(61.4%→69.6%), 서울(43.0%→46.3%)에서 지지도가 올랐다. 연령대별로 △20대(38.3%→42.5%) △60대 이상(32.2%→35.4%) △40대(55.5%→58.5%), 직업별로 노동직(37.6%→45.6%)과 무직(35.4%→41.4%)이 지지도 상승세에 한몫했다.
리얼미터 측은 “2018년 10월 1주차 45.6%이후 처음으로 40%중반대를 터치했다”며 “대통령 국정평가 후광효과와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 전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을 통한 원내 1당, 의석 수 과반 가능성 대두에 따른 결집효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리얼미터 측은 “비례대표 후보 파문과 공천 후유증 지속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뒤를 이어 △정의당 4.7% △국민의당 3.6% △민생당 2.1% △자유공화당 2% △친박신당 1.6% △민중당 0.8% 순이었다. 무당층은 전주 주간집계대비 0.8%포인트 내린 7.8%였다.
이번 주중 잠정집계는 지난 23일부터 지난 25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만8697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18명이 응답을 완료해 5.3%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