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2700만원 이상 중소기업 4000곳과 구직 청년 연결한다

중기부, '이달의 우수 중소기업 일자리' 매달 700개 선정
청년 구직자와 매칭 추진…"정보·보상 미스매치 해소"
채용시 고용부 장려금 최대 3명·年 인당 900만원 지원
  • 등록 2021-07-12 오후 12:00:00

    수정 2021-07-12 오후 12:00:00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연봉 2700만원 이상 ‘우수 중소기업’ 4000여 곳과 청년들의 일자리 연결에 나선다.

중기부는 오는 13일부터 12월까지 ‘이달의 우수 중소기업 일자리’ 청년 매칭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위축된 고용시장에서 만성적인 구인난에 시달리는 중소기업과 정보 등의 부족으로 좋은 일자리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 청년 구직자 간의 일자리 미스매치를 완화하고자 추진한다.

사업 추진기관인 중소기업중앙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고용정보원은 구인 활동 중인 우수 중소기업의 채용정보에서 청년들이 선호할 만한 일자리를 매달 선별한다.

한 달에 약 700개 업체 선정이 목표다. 산술적으로 4200개 정도의 업체가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수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 상에서 구인 활동 중이면서 신용등급 BB-이상이고 ‘연봉 2700만원 이상’, ‘정규직’ 등의 채용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기준은 중기부 자체적인 설문과 민간기업의 설문 등을 종합해 마련했다.

선별한 일자리와 기업정보는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 기업인력애로센터, 워크넷, 잡코리아에서 별도 전용관과 팝업 창 등을 통해 제공한다.

청년 구직자(만 15~34세, 군필자 최대 만 39세)는 누구나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기업인력애로센터, 워크넷, 잡코리아의 인력풀에 등록하면 ’이달의 우수 중소기업 일자리’ 정보와 구직정보를 고려한 일자리를 추천받거나 직접 구직 신청을 하면 된다.

사업에 참여하는 ‘이달의 우수 중소기업 일자리’ 기업과 청년 구직자는 사업 추진기관에서 일자리 매칭을 지원받게 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에 전용 채용관을 설치해 일자리 정보와 재직자 후기, 출퇴근 교통 편의성 등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 잡코리아와 협력해 잡코리아 누리집에 전용 채용관을 개설하고 채용정보를 잡코리아 누리집의 메인화면 최상단 배치 등 일자리 정보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구인기업에게는 잡코리아 인재 풀 열람권 무료 제공, 채용공고별 맞춤 인재 추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청년 구직자에는 구직정보를 고려한 채용공고 추천, 구인정보에 대한 알림서비스(개별 메일링 등) 등을 제공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한국고용정보원에서도 기업인력애로센터 누리집과 워크넷에 전용 채용관을 개설해 채용정보 제공, 인재·구인기업 추천 등의 일자리 매칭을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을 채용하는 구인기업은 고용부가 지원하는 청년채용특별장려금을 활용하면 기업당 최대 3명, 1인당 최대 1년간 90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단순 매칭에서 끝나지 않고 추진 기관과 중기중앙회 등을 통해 매칭 건수와 실제 채용 건수 등 사후적인 실적 관리에도 나설 방침이다.

정기환 중기부 일자리정책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고용시장 위축과 중소기업의 일자리 미스매치 지속으로 인해 청년들이 일자리를 구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 구직자들이 선호하는 기업과 일자리를 찾기 바라며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찾는 데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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