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센터, 강원도형 배달앱 '일단시켜' 출시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코리아센터(290510)가 강원도청과 협업해 만든 강원도형 배달앱 ‘일단시켜’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코리아센터 측은 “일단시켜는 민간기업의 빠른 서비스 대처 능력과 공익적 이익을 추구하는 공공기관과의 협업으로 새로운 성공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며 “속초시와 정선군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강원도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일단시켜는 민간기업인 코리아센터가 재능 기부 형식으로 개발을 비롯한 유지와 보수, 콜센터 운영까지 지원한다. 강원도는 별도 비용 투입 없이 홍보와 마케팅, 행정지원 등을 맡는다. 특히 기존 배달앱이 회원정보를 가맹점에 제공하지 않고 독점하는 것과 달리, 가맹점에 회원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가맹점주는 언제든 쿠폰과 푸시알림 메시지 등을 할 수 있다.

일단시켜는 중개 수수료를 받지 않고 광고비와 가입비가 필요 없는 이른바 ‘3無 배달앱’이다. 배달 외에도 방문 포장과 예약 기능을 제공해 배달하지 않는 업체도 입점할 수 있다. 강원도 소비자는 강원상품권을 사용해 5~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단시켜는 스마트폰 구글플레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는 “코로나19 여파로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강원도형 배달앱 일단시켜는 강원도 지역에 돈이 돌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절약하는 비용은 가맹점 업주와 강원도 소비자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