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5년간 4조 이상 원자력 R&D 투입…원전산업 특별법도 제정"

‘다시 뛰는 원전산업, 활력 넘치는 창원·경남’ 주제 민생토론회
"원전 산업 정상화를 넘어 원전 재도약의 원년으로 만들 것"
  • 등록 2024-02-22 오전 11:47:52

    수정 2024-02-22 오전 11:47:52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정부는 원전 산업의 정상화를 넘어서 올해를 원전 재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전폭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경남 창원시 경남도청에서 ‘다시 뛰는 원전산업 활력 넘치는 창원·경남’을 주제로 열린 열네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남 창원 경남도청에서 ‘다시 뛰는 원전산업, 활력 넘치는 창원·경남’을 주제로 열린 민생토론회에 참석해 “먼저 3조 3000억원 규모의 일감과 1조원 규모의 특별금융을 지원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을 개정해서 원전 제조를 위한 시설 투자나 영구 개발도 세제 혜택 대상에 포함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원전 연구 기반도 대폭 강화하겠다. 우리 정부는 출범 직후 4000억원을 투입해서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에 착수하는 등 원자력 R&D(연구개발)를 제자리로 돌려놨다”며 “우리 정부에서 5년간 4조원 이상을 원자력 R&D에 투입해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개발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정부 당시 원자력 전공자가 20% 넘게 감소했고, 또 원자력학과가 있던 18개 대학 가운데 3곳이 전공을 폐지하기까지 했다”며 “우리 정부가 탈원전 정책을 폐기한 이후 원자력 전공 학생이 과거의 90% 수준까지 회복이 됐다. 미래 원전 산업의 주역이 될 학생들의 원자력 전공을 선택한 것이 후회되지 않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원전 산업이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SMR을 포함한 원전 산업 지원 특별법을 제정하겠다”며 “합리적인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2050년 중장기 원전 로드맵을 금년 중으로 수립하고 마무리 짓겠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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