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5G를 기반으로 초고속·대용량 데이터 전송을 지원하는 ’프리미엄 M2M’ 서비스를 출시했다.
현재 M2M(사물지능통신)는 LTE 망을 이용해 무선결제, 차량 관제, 실시간 영상 전송, 디지털 광고판 등에 주로 활용되고 있다.
IT 시장조사기관인 KRG에 따르면 국내 M2M 시장은 2015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평균 10% 성장했으며, 무선통신 사용 확대 및 비대면 사회 확산 등의 영향으로 2023년까지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된다.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LG유플러스는 5G와 LTE CA(carrier aggregation) 기술을 활용한 ‘프리미엄 M2M’ 서비스를 내놨다.
향상된 데이터 전송 속도와 짧아진 지연 시간, 멀티 접속 등을 바탕으로 메타버스·로봇·자율주행 등 신산업 분야는 물론,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이 사업장에서 유선인터넷을 대신해 활용할 수도 있다.
프리미엄 M2M 서비스의 이용 요금은 5G나 LTE CA 상관없이 데이터 제공량에 따라 최소 월 3만1900원(20G)에서 최대 월 22만원(500G)으로 구성됐다.
타사와 달리 제공량 이내에서는 속도 제한 없이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으며, 기본 제공 데이터 모두 소진 시에도 1~10Mbps 속도로 서비스를 지속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M2M 서비스 장애 발생 시 빠른 조치가 어렵다는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원격지에서 프리미엄 M2M 단말과 회선을 모니터링하고, 장애에 대응할 수 있는 ‘원격 상태관리 플랫폼’도 제공한다.
보안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암호화 통신과 안전한 데이터 송수신을 지원하는 ‘VPN’도 부가서비스 형태로 내놨다.
기업기반사업그룹장 임장혁 상무는 “기존 LTE대비 고속·고용량 데이터 전송을 요구하는 고객이 많아 프리미엄 M2M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향후 다양한 단말기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출시해 시장을 선도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