흩어졌던 연구단 한 건물에···기초과학연구원 POSTECH 캠퍼스 착공

3개 연구단 입주···'스마트 캠퍼스' 형태 갖춰
  • 등록 2020-11-25 오전 10:36:30

    수정 2020-11-25 오전 10:36:30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기초과학연구원(IBS)가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캠퍼스 연구시설 건설이 첫 삽을 떴다. POSTECH에 있는 3개 IBS 캠퍼스 연구단이 3~10개 동에 분산된 임시공간에서 연구를 수행하던 것에 벗어나 독립 연구공간을 활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IBS는 지난 5일 연구시설 공사에 착공하고, 25일 개최할 예정이던 기공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했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대전 본원 1단계 건립사업을 완공하고, 과학기술특성화대학에 위치한 캠퍼스 연구단의 독립 연구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2단계 건립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2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캠퍼스가 건설에 착수한 이래 POSTECH이 2번째이다.

캠퍼스는 1만7000㎡ 부지에 연면적 2만23㎡(지하1층~지상4층) 규모로 건설된다. 오는 2022년 4월까지 1년 6개월간 총 사업비 610억원을 투입한다.

3개 연구단과 연구교류·협력을 위한 공동실험실을 설치하고, 인원과 연구 분야 변화 대응을 위해 실험실을 유연하게 확장하도록 설계했다. 연구단 간 교류가 가능하도록 연구·교류·편의·휴식 공간이 통합된 ‘스마트 캠퍼스’ 형태를 갖췄다.

노도영 IBS 원장은 “세계적 연구소를 만들려면 연구소 건물부터 잘 지어야 한다”며 “방사광가속기 등 POSTECH이 가진 연구기반과 IBS 연구역량이 융화한다면 물리·재료과학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보유한 연구소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기초과학연구원 POSTECH 캠퍼스 조감도.(사진=기초과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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