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효상 "코로나19 신천지 탓은 책임회피성 나쁜정치"

27일 BBS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 인터뷰
"친문 네티즌, 신천지-야당 연관성 억지 공격"
"여야 대표 회동서 국민에 사과 요구해야할 것"
  • 등록 2020-02-27 오전 10:14:29

    수정 2020-02-27 오전 10:14:29

미래통합당 강효상 의원이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청와대 등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관련 국회의 공소장 제출 요구를 거부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하기 위해 민원실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강효상 미래통합당 의원은 27일 “코로나19 사태를 신천지 탓으로 돌리는 건 책임회피성 나쁜 정치”라고 밝혔다.

강효상 의원은 이날 BBS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과 인터뷰에서 “지금 대통령이 유독 공개적으로 초점을 맞추고 친문 네티즌이 신천지와 야당의 연관성을 억지로 공격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의원은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고 신천지 교인들도 예외가 되어서는 안된다”며 “지금 모든 종교활동이 다 제한되고 스스로 철회되고 있는데 유독 신천지에 자꾸 포커스를 맞추는 것은 잘못됐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내일로 예정된 여야4당 대표와의 면담에서 국민들에게 분명히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중국인 입국 제한을 거부한 것, 의료생필품인 마스크민생 조차 실패한 정부의 무능한 안이한 대처도 저희가 따져야 할 것”이라며 “또 대구 민심을 수습하고 하루빨리 코로나 사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는 각종 조치들도 논의돼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아울러 공천 과정에서 TK(대구·경북) 의원들의 버티기 논란에 대해서는 자기 희생을 강조했다.

강 의원은 “대구가 지지해서 만든 박근혜 정부가 탄핵당하는 데 대구 정치인들이 제 역할을 못했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대구 출신 의원들도 다 받아들이는 상황”이라며 “다만 마치 대구, TK만이 개혁 대상인 것처럼 하는 것은 대구 시민들의 명예나 자존심에 상처를 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강 의원은 “지금 국민들이 보수에게 희생을 원하고 있다”며 “그래야 보수가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화사, 팬 서비스 확실히
  • 아이들을 지켜츄
  • 오늘의 포즈왕!
  • 효연, 건강미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