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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 주최로 5일 서울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호텔에서 열린 ‘제178회 중견기업 CEO 조찬강연회’에 연사로 나서 “공정한 경쟁 규칙이 준수되는 시장 환경은 중소기업이 중견기업, 다시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건강한 기업생태계 기반”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중견련은 이날 조성욱 위원장을 초청해 ‘건강한 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정위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조찬강연회를 열었다. 행사에는 지난 9월 취임한 조 위원장과 함께 강호갑 중견련 회장, 중견기업 CEO와 임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어 “대기업과 중견기업, 중소기업의 중층적 거래관계에 있어 공정거래와 상생협력 객체이자 주체인 중견기업의 적극적인 공정거래제도 활용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때문에 중견기업 현장 목소리를 경청하고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견련은 이날 구자관 삼구아이앤씨 대표와 김해련 송원그룹 회장,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최진식 SIMPAC 회장을 수석부회장으로 선임하고 임명패를 전달했다. 중견련은 수석부회장을 중심으로 중견기업 지원 사업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회원사 규모를 확대하고, 다양한 업종별·지역별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아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