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靑앞 릴레이 삭발…5선 이주영·심재철 가세

18일 청와대 앞에서 중진회의 후 삭발식
황교안 "문재인 정권, 민심 역주행"
이주영 "국민 상식 안 따르면 정권 퇴진"
심재철 "조국은 위선 불법 종합세트"
  • 등록 2019-09-18 오전 10:47:46

    수정 2019-09-18 오전 10:49:27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18일 오전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황교안 대표, 이주영 국회부의장, 심재철 의원.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자유한국당 소속 5선 의원인 이주영 국회 부의장·심재철 의원이 18일 조국 파면을 요구하며 청와대 앞에서 삭발했다. 지난 16일 황교안 대표가, 지난 17일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와 강효상 의원이 같은 이유로 삭발했다.

황교안 대표는 18일 청와대 앞길에서 당대표-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를 열고 “이곳에서 회의를 여는 이유는 문재인 대통령과 이 정권의 민심 역주행을 규탄하고 국민의 엄중한 경고를 전하기 위함”이라며 “분노와 저항의 불길이 청와대 담장을 넘기 전에 잘못된 꿈에서 깨어날 것을 강력하게 경고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문재인 정권은 민심과 완전히 거꾸로 가는 정권”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은 외교와 안보에 대해 뚜렷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대통령이 앞장서서 가짜뉴스를 만들고 혼자서 정신 승리하겠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정신 차리십시오”라며 “제발 꿈에서 깨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당 중진 의원들은 조 장관 파면을 넘어 ‘조국 구속, 정권 퇴진’을 촉구하며 삭발 투쟁에 나섰다. 이주영 의원은 “문재인 정권이 국민의 상식과 명령에 따르지 않는다면 국민 저항권에 의한 정권 퇴진이 답”이라며 “그 결기를 스스로 다지기 위해 삭발 투쟁에 동참하겠다”고 했다. 그는 “조국은 개혁 주도자가 될 수 없음이 분명해졌다”며 “즉각 사퇴하고 수사를 받으라고 하는 것이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했다.

심재철 의원도 “문재인 대통령은 즉시 조국을 파면하고 구속하라”며 “삭발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심 의원은 “문재인 정권이 피의자를 법무부 장관에 임명해서 법치를 짓밟았다”며 “조국은 위선·불법·비리 종합세트다. 국민의 염장을 지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카리나, 망사 속 한줌 허리
  • 시청역 역주행
  • 작별의 뽀뽀
  • 낮에 뜬 '서울달'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