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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아프리카TV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갱생로나땅’ 등 버추얼 BJ들이 아프리카TV 플랫폼에서 ‘마인크래프트’ 서버를 만들어 활동한 것을 시작으로 최근엔 일반 유명 BJ들까지 관련 콘텐츠를 늘리고 있다.
이후 버추얼 BJ들과 유명 BJ들이 회사라는 콘셉트의 다양한 크루를 결성, 본격적으로 아프리카TV에서 ‘마인크래프트’ 콘텐츠 열풍이 이어지게 됐다.
버추얼 BJ는 다양한 가상의 캐릭터와 스타일을 선보이면서 유저들과 자유롭게 상호작용할 수 있다. 때문에 인터넷 방송은 재능이 있는 무명의 뮤지션들에게도 기회의 장이 되고 있다. 이미 ‘이세계 아이돌’, ‘소녀 리버스’, ‘메이브’ 등 버추얼 아이돌 그룹이 미디어 플랫폼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아프리카TV에서는 언리얼 엔진 기반의 메타휴먼 리그 시스템을 사용하는 가상 인플루언서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디지털 싱글 음원 발매 뮤직비디오와 함께 처음 공개된 가상 인플루언서 ‘와이’의 경우, 기존의 버추얼 휴먼이 주로 선보인 딥페이크(특정 인물의 얼굴 등을 AI 기술을 이용해 합성한 편집물) 방식이 아닌 완전한 풀 3D 모델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아프리카TV 버추얼 생태계의 또 다른 장점은 유저들과 밀접하게 상호작용하는 버추얼 BJ들이 별풍선 등 기부경제 시스템을 바탕으로 유저 피드백을 받으며 지속적인 콘텐츠 창작에 도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아프리카TV에서는 유저들이 버추얼 BJ들의 라이브 커머스 콘텐츠에 참여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아프리카TV 라이브 커머스는 유저 참여형 광고 서비스인 ‘애드벌룬’을 활용해 BJ들이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다양한 광고주들과 연계한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더불어 아프리카TV는 버추얼 BJ들을 통해 ‘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대한민국 대표팀 편파중계 콘텐츠도 진행하는 등 관련 콘텐트를 더 확장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1인 미디어 플랫폼을 중심으로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는 버추얼 BJ들과 아프리카TV의 적극적인 협업과 지원 정책이 지속 가능한 버추얼 생태계를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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