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수리 현장 영상으로 직접 보세요"

여수 진남관 등 문화재 수리 현장 6개소
8일부터 차례로 유튜브서
  • 등록 2020-12-08 오전 9:50:20

    수정 2020-12-08 오전 9:50:20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문화재청은 여수 진남관 등 총 6개의 문화재를 대상으로 제작한 ‘문화재수리 현장 온라인 답사’ 영상을 8일부터 유튜브 채널에 차례로 공개한다.

이번 영상은 국민이 문화재 수리에 대해 더 잘 이해하고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했다.

8일에 공개하는 영상은 1편 여수 진남관(국보 제304호)과 2편 경복궁 향원정(보물 제1761호)현장이다. 여수 진남관은 건물의 뒤틀림이 심하고 구조적인 불안정으로 추가 훼손이 우려됐던 문화재다. 전체 해체 후 발굴과 부재 조사를 거쳐 현재는 초석 교체 공정을 준비하고 있다.

향원정은 건물 전체가 기울어져 기둥을 받치고 있는 주초석이 일부 침하돼 건물이 남동쪽으로 기울어지며 뒤틀렸던 곳이다. 이로 인해 주요 목부재 결합부의 이완과 균열이 발생했고 마루, 난간, 창호 등 수장재의 뒤틀림과 부식이 심각해져 2018년 전체 해체보수를 시작해 현재 기초공사를 하고 있다.

9일에는 3편 안성 청룡사 대웅전(보물 제824호)과 4편 전주 풍패지관(보물 제583호)영상을 공개한다. 청룡사 대웅전은 주요 건축물 부재의 노후화로 건물 전체에 변형이 발생해 2017년도에 건물 전체가 해체됐다. 현재는 해체한 벽체를 재설치 하고 있다.

전주 풍패지관은 건물 서쪽 부분 기둥의 기울어짐 등이 발생해 2018년도에 부분 해체 보수를 시작한 곳이다. 현재는 고부재 보존처리와 신목재 치목(나무를 깎는 일)작업을 진행하고 있다.10일 공개하는 수리현장은 창경궁 명정문(보물 제385호)과 구리 동구릉 숭릉 정자각(보물 제1742호)이다.

창경궁 명정문은 기와 노후도가 심각하고 지붕 누수 흔적이 발견돼 2019년에 가설덧집 설치 후 기와교체 공사를 했다. 지금은 공사가 완료됐다.

구리 동구릉 숭릉 정자각은 흰개미 피해로 인해 주요 부재인 기둥 등이 손상됐다. 지난해 부식 부재 교체와 생물피해 예방을 위한 방제 등 정자각 전체 해체 보수 공사를 시작했다. 현재 기와공사까지 완료한 상태다.

여수 진남관(사진=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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