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274090)는 3분기 영업이익이 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96억원으로 29% 증가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42억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9% 증가한 548억원을 기록했다.
켄코아 측은 “여객기-화물기 개조사업의 생산량 증대에 힘입어 상장 이후 7분기 연속 사상 최대 분기 매출액을 달성했다”며 “한국 본사는 전년 동기 대비 52%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8일 켄코아는 여객기-화물기 개조 사업의 2차 수주분 최종 조립 기념식을 가졌다. 내년부터 2차 수주분의 생산이 시작되며 항공정비(MRO) 부문 매출 증가세는 더 커질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미국 자회사 캘리포니아 메탈은 우주 원소재 부문에서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49% 늘었다. 미국 발사체 시장이 시리즈 형태로 발사체를 생산하는 제조업으로 자리잡아 가면서 글로벌 우주기업 뿐만 아니라 우주 기업들의 밸류 체인으로 고객사가 확대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민규 켄코아 대표는 “7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매출, 전계열사 영업이익 전환이 우리의 목표는 아니다”며 “나아가 글로벌 우주항공시장에서 훨씬 더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