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나는 백신 효과…'교회 22명 집단감염' 접종자 1명만 음성

  • 등록 2021-05-05 오후 7:13:00

    수정 2021-05-05 오후 7:13:00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충북 괴산 한 교회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에서 백신을 접종한 사람만 감염이 전파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43만6천회분(21만8천명분)이 5일 국내에 들어왔다. 사진=연합뉴스
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4월 9일과 11일 두 차례 해당 교회에서 예배를 본 참석자 23명 중 2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집단감염이 있었다. 그러나 1명은 확진 판정을 받지 않았다.

감염되지 않은 1명은 앞서 백신을 맞은 것으로 확인됐다. 백신의 전염 차단 능력이 확인된 것이다.

질병청은 “예배 참석시 개인위생수칙, 마스크 착용 등 행태적 측면에서는 차이를 이야기하기 어렵다”며 이번 사례가 백신 효과를 잘 보여주는 것을 소개했다.

해당 교회는 지난달 12일 2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다음 날인 13일 14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는 등 모두 30명 이상 감염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 지난 2월26일부터 4월26일까지 60세 이상 백신 1회 접종자를 대상으로 감염 예방효과를 산출한 결과 접종 2주 후부터 평균 86.6% 이상의 감염 예방효과가 나타낫다.

백신별 감염 예방효과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6.0%, 화이자 백신 89.7%로 엇비슷한다.

다만 질병관리청은 “영향은 있겠으나 한 사례를 가지고 추정·단정을 이야기 하기는 어렵다”며 백신을 접종하더라도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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