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文대통령 지지율 2주연속 40%대…민주당, 국민의힘 앞서

국정수행 긍정평가 3주 연속 상승세…부정평가 52.4%
민주당 33.3% vs 국민의힘 30.5%
與, 충청·20대·학생서 상승…서울서도 우세
  • 등록 2021-01-28 오전 9:30:00

    수정 2021-01-28 오전 9:30:00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2021년 1월 넷째 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3주 연속 상승세를 타며 2주 연속 40%대를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부정평가도 52%대로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율도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제1야당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안에서 2주 연속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0.2%포인트 상승한 43.2%, 부정 평가는 0.8%포인트 하락한 52.4%로, 긍정·부정 평가 차이는 9.2%포인트로 오차범위 밖 흐름을 보였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도 긍정·부정 격차가 한자릿수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은 호남권과 30대, 40대, 정의당 지지층, 보수층, 사무직, 자영업에서 부정평가가 상승했지만, 서울(6.8%포인트↑)과 TK(5.7%포인트↑), 충청권(3.2%포인트↑), 여성(2.0%포인트↑), 70대 이상(3.1%포인트↑), 무당층(4.5%포인트↑), 진보층(5.4%포인트↑), 학생(14.7%포인트↑) 등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문 대통령이 지난 25일 코로나19로 인해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손실보상 제도화를 처음으로 언급한 데 이어 이틀 뒤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8개월 만에 전화 통화를 하면서 시 주석의 방한을 논의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줄어들고 있고, 다음 달부터 백신 접종이 가시화되고 있는 점도 문 대통령 지지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민주당은 0.5%포인트 상승한 33.3%를 기록했고, 국민의힘도 1.9%포인트 상한 30.5%로 나타났다. 양당 간 격차는 2.8%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민주당은 호남권(10.7%포인트↓)과 TK(2.6%포인트↓), 40대(6.5%포인트↓), 60대(4.0%포인트↓), 보수층(3.8%포인트↓) 등에서는 하락했지만, 서울(5.2%포인트↑), 충청권(4.4%포인트↑), PK(2.2%포인트↑), 여성(1.7%포인트↑), 20대(7.1%포인트↑), 50대(2.5%포인트↑), 진보층(5.0%포인트↑), 학생(13.7%포인트↑) 등에서는 지지율이 올랐다.

국민의힘은 서울(2.9%포인트↓), 70대 이상(2.5%포인트↓), 학생(12.7%포인트↓), 가정주부(2.6%포인트↓), 노동직(2.1%포인트↓)에서는 하락했지만, PK(7.7%포인트↑)와 여성(3.0%포인트↑), 60대(5.8%포인트↑), 40대(4.1%포인트↑), 중도층(5.3%포인트↑), 자영업(7.6%포인트↑), 사무직(5.1%포인트↑) 등에서는 지지율이 상승했다.

내년 시장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서울에서도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각각 32.4%, 28.5%로 3.9%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10명을 상대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5%포인트, 응답률은 4.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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