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설립된 래몽래인은 KBS ‘성균관 스캔들’,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 채널A ‘거짓말의 거짓말’ 등 30여 편의 콘텐츠를 제작해 온 드라마 제작사다.
래몽래인은 지난 2019년 위지윅의 자회사로 편입돼 드라마 콘텐츠 제작 밸류체인의 한 축을 담당해 왔다. 특히 지상파, 종편 등 기존 채널은 물론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와 웹드라마 등 다양한 포맷의 콘텐츠를 제작하며 트렌드를 선도해 왔다.
래몽래인은 한국 드라마 제작 1세대인 김동래 대표이사를 비롯해 기획, 제작에 특화된 프로듀서진과 40여 명에 달하는 작가, 연출진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코넥스 상장 후 연평균 3개 이상의 작품을 꾸준히 제작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
모회사 위지윅과 컴투스가 구축한 자체 개발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연간 10편 이상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대형 제작사로 발돋움할 예정이다.
래몽래인에 대한 시장의 관심 역시 뜨겁다.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실시한 기관 수요 예측에서는 공모가가 희망 범위를 훌쩍 넘은 1만5000원으로 최종 확정됐으며 일반청약에서도 2054.63 대 1이 경쟁률을 기록, 4조6229억의 증거금을 모은 바 있다.
박지복 래몽래인 공동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은 래몽래인이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계기”라며 “공모자금을 IP 확보 및 콘텐츠 제작, 작가 풀 확대에 활용해 연간 10편 이상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대형 제작사로 포지셔닝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