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하 재단)은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돕고자 ‘세상에서 가장 큰 나눔옷장’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옷장 속 잠자는 겨울옷을 모아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는 이번 프로젝트에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서울시도심권·동작, 서대문50플러스센터 등이 참여한다.
재단은 이달 3일부터 13일까지 50플러스캠퍼스와 센터 등 6곳에 나눔옷장을 설치하고 임직원, 50+세대 및 일반 시민들로부터 겨울옷을 기증 받는다. 나눔옷장에 모인 겨울옷은 소독 후 기부용으로 개별 포장해 희망 메시지 카드와 함께 11월 넷째 주에 전달될 예정이다.
시는 입지 않는 아까운 옷들을 꼭 필요한 이웃에게 나누는 기회로 환경도 지키고 어려운 이웃도 돕는 일거양득의 기회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김영대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는 “이번에 설치하는 나눔옷장은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과 겨울옷이 함께 담긴, 세상에서 가장 큰 옷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나눔의 즐거운 가치를 확산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