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원익피앤이(131390)는 모나일렉트릭과 지난달 30일 ‘이차전지·배터리 특성 평가 및 진단 사업 확대’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 (사진=원익피앤이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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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양사는 △배터리 특성 진단 알고리즘 개발을 통한 배터리 검사 솔루션의 고도화△ 클레임배터리 특성 진단 알고리즘 개발을 통한 배터리 품질 검사 강화 △ SOH 신속 진단 솔루션 개발을 통한 배터리 생애주기에 맞춘 진단 장비 개발 등 이차전지 검사, 양산장비의 고도화 및 지능화에 협력한다.
회사 관계자는 “해당 솔루션은 배터리 충방전 및 임피던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배터리의 품질과 불량 원인을 신속하게 추론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의 알고리즘”이라며 “상호협약을 통해 해당 알고리즘을 배터리 생산부터 재활용에 이르기까지 배터리 전 생애 주기 전반을 관장하는 장비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배터리 생산과 연구개발(R&D)를 위한 설비, 검사장비에 적용해 셀의 품질 및 성능을 평가할 계획이다. 이후 배터리 재활용, 재사용을 위한 잔존가치 분석 장비에 활용, 배터리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모나일렉트릭은 국내외 전기화학 및 빅데이터 분석 분야의 석학으로 구성된 배터리 진단 전문 기업이다.배터리의 임피던스 분석을 통한 배터리 특성 및 품질 분석 솔루션을 개발하여, 자동차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에 해당 솔루션을 제공한다.
원익피앤이와 모나일렉트릭은 해당 솔루션을 기존 배터리 제조사의 생산 시 전수검사와 개발 시 분석장비는 물론 자동차 OEM의 입고 검사에 적용, 배터리의 품질 및 수율을 향상시키고 기존 배터리사에서 자동차 OEM까지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원익피앤이 관계자는 “이번 상호협력을 통해 원익피앤이는 장비 제조를 넘어서 인공지능(AI) 기반의 배터리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배터리 및 전기차 산업 육성에 기여하는 토탈 솔루션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