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민우 크라욱스웍스 대표가 3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상장기념식에서 대북을 타고하고 있다. (사진=크라우드웍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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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크라우드웍스가 3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상장기념식을 마치고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입성했다. 국내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는 최초다.
이날 행사에는 박민우 크라우드웍스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과 한국거래소 홍순욱 부이사장, 코스닥협회 강왕락 부회장, 한국IR협회 채남기 회장,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 정일문 대표, 양상환 D2SF 센터장, 하정우 네이버 AI랩 연구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 대표는 관계자들의 축하를 받으며 상장계약서에 서명하고 상장기념패를 전달받았다. 이후 대북을 타고하고 거래 시작을 알리는 매매개시벨을 누른 뒤 상장 소감을 전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크라우드웍스는 2017년 설립 이래 크라우드소싱 기반의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구축 서비스를 제공하며 네이버 D2 스타트업 팩토리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 후 DSC인베스트먼트 등 다수의 투자 기관에서 투자를 유치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네이버의 기술 스타트업 투자 조직 D2SF에서 투자한 약 100여 개의 스타트업 중 IPO를 한 첫 사례다.
현재도 네이버클라우드의 파트사로서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에 필수인 데이터 구축에 참여하고 있으며 카카오, 삼성전자, KT, KB국민은행 등 다양한 산업의 430여 개 고객사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와 유럽 최대 규모 스타트업 박람회인 비바 테크놀로지에 연달아 참가하면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확장에 나선 상태다.
박민우 크라우드웍스 대표는 상장기념식에서 “상장하기까지 도움을 주신 투자사 및 관계사, 직원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코스닥 시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시장의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상장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