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환경재단·윈클과 기후행동 확산 ‘맞손’

  • 등록 2023-01-17 오전 10:02:00

    수정 2023-01-17 오전 10:02:00

이미경 환경재단 대표, 정연훈 NHN ESG부문 대표, 박희원 윈클 대표(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NHN)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NHN(181710)은 환경 관련 공익재단 환경재단, 탄소기후행동 전문기업 윈클과 기후행동 확산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은 NHN 사내 탄소배출권 상쇄 캠페인 추진을 시작으로, 향후 기후행동 협력을 다각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NHN은 ESG 경영 일환으로 올 상반기 탄소배출권 거래 플랫폼 ‘윈클 마켓’을 활용한 탄소배출권 상쇄 캠페인을 임직원 대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윈클 마켓’은 기존 톤(t) 단위로 거래됐던 탄소배출권의 거래 단위를 세분화, 기업뿐 아니라 개인도 부담 없이 간편하게 탄소배출권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구매한 탄소배출권은 직접 상쇄시키거나 배출권이 필요한 기업에 기탁해 기후행동을 실천할 수 있다.

또한 환경재단이 운영하는 환경 분야 사회공헌 사업과 ‘윈클 마켓’의 탄소배출권 구매를 연계해 다양한 기후행동 실천 및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NHN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캠페인에 참여하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NHN은 환경 및 ESG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전사 환경 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 사회공헌 활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환경 분야 외부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기후·환경문제 대응을 위한 협업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정연훈 NHN ESG부문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탄소배출권에 대한 대중적 인식을 확대하고 탄소저감운동 참여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NHN의 환경경영 역량과 환경재단의 친환경 사업, 윈클의 플랫폼 간 시너지를 창출해 기후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희원 윈클 대표는 “기후 위기 시대에 기후 행동은 인류 생존의 필수 조건으로, 단순히 선언이나 이벤트성 행사가 아닌 전문가 그룹과 수요 기업, 활동가들의 유기적인 시스템 구축 및 협력이 절실하다”며 “이번 협약이 향후 많은 기업들 간 탄소중립 협력의 마중물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미경 환경재단 대표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기업과 시민사회가 함께 협력하는 것은 의의가 있다”며 “지속가능한 사회 발전과 인류공영을 추구하기 위해 앞으로도 혁신적인 사회공헌 방식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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