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템은 “올해 3월 일본 N사로부터 활성화공정 에이징 장비를 수주한 이후 추가로 전극공정에 사용되는 롤투롤(Roll to Roll) 장비 공급계약을 맺음으로써 2차전지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6일 밝혔다.
또 저스템이 공급할 이 장비는 2차전지 전극공정 뿐만 아니라 유사한 구조를 가진 FPC (유연 프린트 기판 : Flexible Printed Circiut) 사업 분야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FPC의 주 재료인 FCCL ( 유연 동적 충판 : Flexible Copper Clad Laminate) 공정에도 활용할 수 있어 다양한 사업분야로 전개가 가능한 확장성도 갖고 있다.
롤트롤(Roll to Roll)은 2차전지 전체공정의 약 30%를 차지하는 전극공정에서 각 전극의 알루미늄박 및 동박을 회전롤에 감으면서 물질을 도포하는 핵심기술이다. 2차전지 완제품은 양·음극 활물질을 코팅하고 절단하는 전극 공정부터 시작해 조립 공정을 거쳐 전지 형태로 바뀐 배터리의 성능을 점검하고 불량품을 선별하는 활성화 공정을 통해 완성된다.
저스템은 그동안 2차전지 열처리장비와 관련된 다수의 핵심기술특허를 이미 출원해 시장공략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왔으며 습도제어 등 특화된 기술을 토대로 첨단분야로의 사업다각화와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