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주공은 국내 주물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국내외 완성차 업체와 부품업체에 자동차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내연기관 내 피스톤 크랭크 샤프트, 조향 너클, 오일 펌프 하우징 등이 대표적이다. 이번 트랙터 부품 양산으로 고객군이 농기계 업체들까지 확대됐다.
한국무역협회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트랙터 수출 규모가 10억8900만달러(약 1조3000억원)으로 10억달러를 돌파했다. 부산주공은 향후 국내 농기계 업체인 LS엠트론, 국제종합기계, TYM에 연내 부품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이어 “생산과 관련해서는 자동화 라인을 구축하고 있어 다품종 생산이 가능하며, 금형관리나 품질관리 역시 자동차 공정 수준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향후 다양한 농기계 부품 개발과 관련해서는 문제없이 빠른 대응으로 신뢰도를 쌓아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