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주 과학기술협력협정’에 근거해 열린 이번 4차 공동위에서 양국은 과학기술혁신정책을 공유하고 수소 스테이션(수소 충전소) 실증연구, 희토류, 바이오 융합, 사물인터넷(IoT)분야에서 협력을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LNG/LPG에서 수소를 분리·생산해 저장·충전하는 수소 스테이션의 경우 공동연구를 통한 핵심기술의 실증과 상용화 추진에 상호협력 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양국 간 수소 스테이션 협력수요 발굴을 위한 전문가 및 기업참여 공동워크숍이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이틀간 멜버른에서 개최 중이다.
또 현재 우리 주도로 호주와 공동연구를 하고 있는 메타물질 기반의 초고해상도 이미징 플랫폼개발 연구를 양국의 질병치료, 동식물연구 등 실시간 나노 크기의 관찰이 필요한 곳에 적용·검증하기 위한 협력과 배터리 없이 자율독립 구동이 되는 사물인터넷 기반 고감도 감지센서를 공동 연구 중인 UNSW(University of New South Wales) 등에서 실증하고 상용화 하는 계획을 논의했다.
과기정통부 송경희 국제협력관은 “이번 과기공동위가 양국의 상호 강점을 결합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이 긴밀하게 논의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수소 생성·저장·운송, 바이오, 희토류 기술 등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공동 과제를 발굴·확대해 가는 협력 관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