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덮어주면 부 얻는다"…PD수첩 '검사범죄 2부', 방송금지 가처분 소송

  • 등록 2019-10-27 오후 4:09:08

    수정 2019-11-01 오후 7:21:36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PD수첩이 검사 비위 행위를 다룬 ‘검사 범죄 2부’ 방영을 앞두고 방송금지 가처분 소송이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MBC PD 수첩 한학수 PD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PD수첩 다음주 방영분이 방송금지 가처분 소송에 휘말린 사실을 전했다.

한 PD는 “10월29일 PD수첩에서는 ‘검사 범죄 2부’가 방송예정이다. 다만 방송금지 가처분 소송이 들어왔고, 저희는 최선을 다해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 PD는 “소송청구인은 ‘검사 출신 변호사”라면서, “법원의 현명한 결정으로 무사히 방송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예고편을 통해 알려진 이번 PD수첩 방영분은 전관 법조인 등의 금융 범죄가 검찰 수사 단계에서 무마된 의혹 등을 다룬다. 예고편에서도 “덮어주면 부를 얻는다”, “검찰로 부자되는 법” 등의 문구가 제시돼, 검찰에서 금융범죄를 무마한 댓가로 금전적 이득을 얻은 의혹 등이 보도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내용이 알려지지 않았으나 가처분 신청 역시 이같은 보도에 연루된 인물이 낸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주 방영된 PD수첩 ‘검사 범죄 1부’에서는 스폰서 검사 등의 비위에 대한 검찰 내부의 봐주기 수사 문제가 다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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