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창업 플랫폼 스타트업 ‘마이프랜차이즈(대표 김준용)’가 컴퍼니케이파트너스와라구나인베스트먼트로부터 3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네이버 D2 스타트업팩토리, 본엔젤스,김기사랩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한 이후 약 10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다.
마이프랜차이즈가 자체 개발해 운영 중인 ‘마이프차’는 프랜차이즈 가맹 본부와 예비 창업자를 잇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6,800여 개 국내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연도별 가맹점 수, 평균 매출액, 창업 비용 등 유용한 창업 정보를 시각화해서 제공한다.
예비 창업자는 마이프차를 통해 업종별·테마별 브랜드 정보는 물론이고, 관심 브랜드의 주요 정보를 비교 분석해볼 수 있다. 관심 지역의 배후세대, 학교, 지하철 유동인구와 같은 주변 정보와 브랜드별 출점 현황을 지도 기반으로 한눈에 파악하는 것도 가능하다.
마이프랜차이즈는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안심 창업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BC카드와도 제휴해 소비 데이터 분석 결과를 제공하는 등 가맹 본부의 가치 제고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예비창업자, 프랜차이즈 본사간 정보 교류 돕는다
마이프랜차이즈 김준용 대표는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의 매출 규모는 2018년 기준 120조 원으로 GDP의 6.9%를 차지할 만큼 국가 경제의 중요한 한 축이나, 코로나19로 전례 없는 위기를 겪고 있다”라며,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프랜차이즈 생태계 참여자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을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해나가겠다”라고 전했다.
마이프차는 모바일과 PC에서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모바일앱에서는 관심 브랜드로 설정한 프랜차이즈 본사의 가맹 사업 현황과 창업 혜택 정보를 받아 볼 수 있다. 안드로이드앱은 바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iOS앱은 곧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