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 “박 대통령 손목시계 제작비용만 3억원 넘어”

  • 등록 2014-01-28 오전 10:31:42

    수정 2014-01-28 오전 10:31:42

[이데일리 김경원 기자] 박근혜정부 출범이후 제작·배포된 대통령 손목시계에 3억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된 것으로 드러났다.

김현 민주당 의원
국회운영위원회 소속 김현 민주당 의원이 28일 청와대로부터 받은 ‘박근혜 대통령 시계 배포 관련’ 자료에 따르면, 박근혜정부 출범 이후 지급된 대통령 시계에 투입된 예산은 3억800만원이다.

대통령 손목시계 제작비용이 개당 3~4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7000~8000개의 손목시계가 제작돼 배포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김 의원은 주장했다.

청와대는 지금까지 시계제작과 관련된 계약세부사항 등의 자료제출 요구에 ‘경영·영업상 비밀이며 단가외부유출시 선물의 가치평가가 이뤄져 선물기능이 떨어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제출할 수 없다“고 거부해 왔다.

김 의원은 “청와대는 ‘그깟 시계 10개’라며 선거법 위반 논란을 애써 축소하는데 약 5개월 간 수천 개의 시계가 뿌려진 이유를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밝혀야 한다”며 “손목시계를 어디에, 무슨 이유로 얼마나 배포했는지 밝혀 선거법 위반 논란을 종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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