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숏 비디오 앱 ‘틱톡’, SKT 5G고객은 고화질로

SKT -틱톡 협력, 세계 최초로 4배 선명한 ‘틱톡’ 고화질 서비스 한국서 개시
SKT 5G 고객 독점 혜택..한국 5G 성장세 주목한 ‘틱톡’ 측 제안
공동 마케팅 추진 … 전국 91개 T월드 매장, 틱톡존으로 변신
  • 등록 2019-09-26 오전 9:03:10

    수정 2019-09-26 오전 9:03:10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세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중국 숏 비디오 앱 ‘틱톡’(TikTok)을 SKT 5G고객만 4배 선명한 고화질로 즐길 수 있게 됐다.

틱톡은 중국의 바이트댄스가 만든 15초 정도의 영상을 만들 수 있는 영상 편집 프로그램이다. 중국판은 바이트댄스 중국 본사가 직접 서비스하고 있으며, 동아시아판은 싱가포르 지사인 TikTok Pte. Ltd가 서비스한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자사 5G 고객에게 ‘틱톡’동영상 고화질 혜택을 26일부터 독점 제공한다고 밝혔다. 전세계 75개 언어로 서비스 중인 ‘틱톡’이 특정 통신사 고객에게 고화질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시장조사기관 센서타워(SensorTower)에 따르면, 틱톡은 지난 1분기 앱스토어 전세계 다운로드 순위에서 유튜브를 제치고 1위에 올랐으며, 지난해 9월 미국 월간 다운로드 수에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스냅챗 등을 처음으로 넘어서기도 했다.

그 동안 틱톡은 SD화질(480p) 영상만 지원했지만, SK텔레콤과 협력을 통해 4배 선명한 HD화질(720p) 영상 공유 · 시청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틱톡은 한국에서 SK텔레콤 5G고객에 한해 고화질 서비스를 제공하고, 추후 다른 국가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5G망에서 ‘틱톡’이용시별도 설정 없이 자동으로 고화질 서비스가 적용된다. 화질은 4배지만 비디오 압축 기술을 거쳐 데이터발생은최소화된다.

‘틱톡’은 한국의 빠른 5G 확산에 주목하며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할 최적의 국가로 한국을 주목했다. 5G 특화 서비스를 추진하던 ‘틱톡’이 SK텔레콤에게 협력을 제안하며, 이번 독점 서비스가 성사됐다.

SK텔레콤은 전세계에서 가장 빨리 5G 100만 가입자를 돌파하고, 점프VR · AR, 클라우드게임 등 5G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추진한 5G선행 효과가 이번 협력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내달 1일부터 11월말까지 2개월간 전국 91개 대리점에 ‘틱톡’포토존을 운영하고, 내방 고객들이 재미있는 ‘틱톡’ 영상을 찍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장에서 동영상을 올리는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기념품도 마련했다.

SK텔레콤 전진수 5GX사업단장은 “세계 5G 1위 리더십이 마이크로소프트, 매직리프에 이어 틱톡 등 글로벌 유수 기업과 협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당사 5G 고객에게만 독점적으로 제공하는 혜택을 단계별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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