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이수화학(005950)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2조2076억원, 영업이익 360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액은 29.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56.1% 감소했다.
이수화학측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의한 에너지 가격 상승 및 글로벌 경기 침체로 화학사업부문의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건설사업부문의 적자전환이 전년 대비 실적이 감소한 것도 실적 감소의 배경이다.
이수화학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어 올해 경영환경 또한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지만 주요 제품 중심의 수익성을 최대화하여 손익 변동 리스크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팜 사업과 전고체배터리용 고체전해질 원료 생산 등 신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신성장 사업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