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성 "올해 실업급여 신청 22% 증가…고용안정망 강화 필요"

올해 1월~7월 실업급여자 신청자 89만7000여명…작년대비 16만명 이상 늘어
저소득·저학력·청년·여성 등 취업취약층 피해 우려
  • 등록 2020-09-28 오전 8:44:46

    수정 2020-09-28 오전 8:44:46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실업급여 신청자가 전년 동기 대비 22.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6월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코로나19 이후, 4050 어디로 가야 하나?’ 토크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1월부터 7월까지 실업급여 신청자 수는 89만7000여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만 3000여 명이 증가한 수준으로 지난 5년간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지난 8월 한국은행이 발표한 ‘코로나 고용취약성 보고서’는 코로나 19로 인해 고용 피해를 입는 직업군이 주로 저소득, 저학력, 청년, 여성 등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했다.

위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올해 크게 늘어난 실업급여 신청자가 취약계층에 몰려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해 보인다.

임 의원은 “코로나 19로 실업급여 신청자가 늘었다는 건 그만큼 고용의 불안정성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면서 “특히 취약계층이 입는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촘촘한 고용안전망 구축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이어 “국민의 일자리를 지키는 것은 곧 국민의 삶을 지키는 것”이라며 “이번 국정감사에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노동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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