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크굿컴퍼니, 국내 최초 ESG형 스마트관광콘텐츠 선보여

대전시와 함께 대청호오백리길 활용해
  • 등록 2021-05-17 오전 9:33:11

    수정 2021-05-17 오전 9:33:11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체험형 미션게임 플랫폼 ‘리얼월드’ 제작사 유니크굿컴퍼니(대표 송인혁)는 대전시와 함께 대청호오백리길을 활용한 국내 최초의 ESG형 스마트관광콘텐츠를 선보인다고 내달 16일 리얼월드 앱을 통해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리얼월드는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 주인공이 되어 현실 공간을 누비면서 미션을 수행하는 현실강화형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증강현실(AR)은 물론 전화, 챗봇, NFC, GPS 등 최신의 비대면 실감기술을 접목해 높은 몰입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ESG는 환경(Environment)과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일컫는 말이다. 친환경과 지속가능개발이 세계적인 흐름으로 자리잡으면서 지역과 사회, 환경에 선한 영향을 키워가는 움직임을 일컫는다.

대청호오백리길의 스마트관광콘텐츠 개발 역시 이런 흐름의 일환으로 개발했다. 체험을 위한 일체의 인공 구조물 설치나 제작물을 만들지 않고, 대청호의 기존 시설물과 자연 자체만을 활용해 일대의 모험을 즐기도록 구성했다. 특히 별도의 운영 인력이 필요없고 24시간 비대면으로 안전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유니크굿컴퍼니는 가족친화형, MZ세대 및 연인, 블레저 및 워킹투어용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3종의 콘텐츠를 출시한다.

먼저, 가족단위용은 자녀를 동반한 가족들이 즐겁게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구성했다. 1구간의 대청댐~금강로하스대청공원~무장애나눔길~가족공원캠핑장을 활용했다. 대청호에 숨겨진 비밀기지를 발견해 자신만의 수퍼파워를 획득하게 하는 모험용 콘텐츠다.

4구간은 MZ 및 연인 대상으로 수몰마을의 추억을 간직한 노부부의 애틋한 사랑을 따라가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아름다운 산책로와 포토스폿을 활용한 감성자극의 콘텐츠를 개발한다. 마지막으로 2구간은 GPS기능을 활용하는 미션으로 웰니스와 워킹투어를 즐기는 구성. 숲속 여정을 모험으로 탈바꿈시켜주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여기에 미션 수행과정에서 발견한 쓰레기를 회수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리얼월드는 콘텐츠의 공통 미션으로 ‘줍다’(Pick up)과 ‘조깅’(Jogging)의 합성어인 ‘플로깅’(Plogging)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유니크굿컴퍼니 송인혁 대표는 “최근의 여행은 지역과 자연으로 들어가 여정 자체를 즐기는 비대면의 안전한 여가로 변모하고 있다”면서 “이제 내가 있는 곳이 곧 여행지가 될 것이며 이를 위해 지역의 공동체가 함께 여가 콘텐츠를 개발하는 새로운 시대를 준비해야 할 때”라고 개발 의의를 밝혔다.

한편, 유니크굿컴퍼니는 관광벤처로 2019 서울관광스타트업 대상, 한국관광공사 올해의 관광벤처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고 대통령 순방 한-스웨덴 경제사절단에 한국을 대표하는 소셜벤처로 동행하였으며 올해 3월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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