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토리허브, 드라마 제작사 GnG프로덕션 인수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웹툰·웹소설 업체 엠스토리허브는 드라마 제작사 GnG프로덕션을 인수했다고 5일 밝혔다.

엠스토리허브는 카카오페이지, 네이버 웹툰 등을 통해 다양한 웹소설과 웹툰을 선보이며 국내뿐만 아니라 북미, 일본, 중국, 유럽 등 해외 시장까지 진출해 왔다. 이번 드라마 제작사 인수를 통해 기존 디지털 콘텐츠 제작뿐만 아니라 영상제작 기반까지 갖춘 콘텐츠 지식재산권(IP) 기반 제작사로서의 입지를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디지털 콘텐츠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드라마 제작사를 인수한 것이어서 눈길을 모은다.

GnG프로덕션은 JTBC‘리갈하이’, ‘청춘시대2’, TVN ‘마담 앙트완’ KBS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딸’ ‘같이 살래요’ 등 인기 드라마를 제작해 프로덕션이다. 드라마 제작뿐만 아니라 유명 작가와 PD를 갖춘 전문 제작사로 알려져 있다.

KBS ‘착하지 않은 여자들’로 방송작가상을 수상한 김인영 작가, 연애시대, 청춘시대를 집필한 박연선 작가, KBS ‘하나뿐인 내편’ 김사경 작가, ‘같이 살래요 ’박필주 작가 등이 대표적이다.

엠스토리허브는 GnG프로덕션과의 협업을 통해 콘텐츠 IP 확보에 더 적극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자사 대표 웹소설, 웹툰을 드라마로 제작하는 한편 공모전등을 통해 발굴하는 콘텐츠의 영상화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또한 기존 TV채널뿐만 아니라 넷플릿스, tvN, WaVVE 등 다양한 OTT서비스를 활용한 드라마 제작까지 기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