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12일부로 요금 1500원으로 오른다

기존 1200원에서 300원↑
광역버스 3000원·마을버스 1200원으로 조정
  • 등록 2023-08-10 오전 9:26:00

    수정 2023-08-10 오후 6:51:57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시는 오는 12일 오전 3시부터 일반 카드기준으로 시내버스는 간·지선 요금이 기존 1200원에서 300원 오른 1500원으로 조정된다고 10일 밝혔다.

아울러 △순환·차등버스 1400원 △광역버스 3000원 △심야버스 2500원 △마을버스는 1200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앞서 서울시는 대중교통 요금 조정 관련 시민공청회(2월), 서울시의회 의견청취(3월), 물가대책위원회 심의(7월) 등 절차를 거쳐 대중교통 요금 조정을 확정한 바 있다.시내버스와 마을버스는 관련법에 따라 운송사업자 요금 신고 및 수리 등 행정 절차를 마쳤다.

서울시 관계자는 “원활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충전식 교통카드를 이용하는 시민은 사전에 조정되는 요금과 교통카드 잔액을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버스와 함께 150원 인상이 확정된 지하철은 올 하반기 내로 요금 조정이 이뤄질 예정이다.

(사진=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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