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인천·경기·강원 북부, 말라리아 감염주의"

본격 유행 시기인 5~10월 맞아 당부
감염 시 오한, 발열, 해열 반복적으로 나타나
정은경 "의심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 방문"
  • 등록 2021-04-23 오전 9:04:20

    수정 2021-04-23 오전 9:13:39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말라리아 다발생 지역 거주, 여행 시 감염이 주의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중앙방역대책본부장). (사진=연합뉴스)
질병관리청은 23일 제14차 ‘세계 말라리아의 날’을 맞아 본격적인 국내 유행 시기인 5~10월 사이 말라리아 다발생 지역인 인천, 경기·강원 북부 거주 및 방문객 대상으로 말라리아 감염주의를 당부했다.

말라리아는 모기를 매개로 열원충이 전파되는 대표적인 모기매개 질환 중 하나로 현재까지 총 5가지 종류에서 인체 감염이 가능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삼일열 말라리아’만 발생하고 있다. 감염되면 초기에 발열과 권태감이 수일간 지속되다가 오한, 발열, 해열 등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휴전선과 인접한 인천, 경기·강원 북부지역에서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시기인 5~10월에 말라리아 환자의 90% 이상이 발생한다. 감염 후 경과가 좋지 않고 신속한 진단·치료가 필요한 열대열 말라리아는 주로 아프리카 방문객 등을 통한 국외유입사례가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질병청은 말라리아 환자를 대상으로 사례관리, 복약점검 및 완치조사를 수행하고, 말라리아 발생위험이 높은 지역에서 매개모기 밀도조사 및 원충감염 감시, 환자 중심의 집중방제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매년 전년도 환자 발생 현황을 토대로 말라리아 위험지역을 선정해 환자 집중관리, 말라리아 예방물품 보급, 예방수칙 교육·홍보 등을 수행하고 있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말라리아 다발생 지역에 거주하거나 해당지역을 방문하는 경우 말라리아 감염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모기에 물린 후 말라리아 의심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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