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지아이비타는 정밀의료 기반 유전체 분석 기술을 보유한 디엑스앤브이엑스와 건강관리 서비스 발굴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 (사진=지아이비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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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이비타는 인공지능(AI) 기반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로디(ROTHY)’를 개발한 스타트업 기업이다. 스마트워치를 통해 24시간 수집 가능한 생체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의 생활습관을 판단하고 그에 맞는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안하는 것이 특징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정밀의료 기반 유전체 분석 기술과 이를 활용한 다양한 분자진단 사업과 연계된 헬스케어 관련 연구개발을 하는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이다. 정밀의료 유전체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빅데이터를 구축해 개인 맞춤형 의료서비스 및 백신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과 사업적 인프라를 공유함으로써 △라이프로그-유전체 분석 데이터 간 상관관계 분석을 위한 공동연구 개발 △초개인화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긴밀하게 협력할 방침이다.
지아이비타는 걸음, 수면, 체성분 등의 라이프로그 데이터 수집과 자체 연구개발(R&D)을 통해 AI 기반 라이프로그 분석 시스템 개발을 담당한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임상 유전체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협력병원과 함께 사용자에게 유전체 검사 키트(KIT)와 분석 리포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근 시리즈A 투자를 마무리한 지아이비타는 삼성전자, 경희의료원, 지아이바이옴과 함께 지난해 10월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디엑스앤브이엑스와의 추가 MOU로 의료, 유전자, 라이프로그 등의 모든 헬스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AI 기반의 에코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집중할 에정이다.
지아이비타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유전체 분석 기술을 보유한 디엑스앤브이엑스와 함께 맞춤형 건강관리를 넘어 효과적 질병 예방 및 치료를 위한 바이오마커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