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노 코리아런드리 대표, 태국서 ‘IT세탁솔루션’ 성공전략 공유

  • 등록 2022-11-21 오전 8:39:42

    수정 2022-11-21 오전 8:39:42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세탁 솔루션 IT기업 코리아런드리는 스웨덴 가전업체 일렉트로룩스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개최하는 ‘2022 아시아 태평양 딜러 미팅’에 자사 서경노(사진) 대표를 특별 발표자로 초청했다고 21일 밝혔다.

서 대표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국내 셀프 무인 빨래방 시장을 개척한 비결을 ‘아시아 태평양 딜러 미팅’ 이틀째인 오는 22일 발표한다. 서 대표는 이번 발표에서 2012년 일본을 방문해 일렉트로룩스 중고 세탁기 임대 후 코엑스에서 열린 창업박람회 참여해 1호점 계약에 이르기까지의 스토리와 셀프 무인 세탁소의 불모지였던 국내에 셀프 세탁소 개념을 정착하고 현재까지 870개 매장 오픈과 0.5% 밖에 되지 않는 폐점률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모델을 만들어온 전략까지 소개한다.

특히 무인 셀프 세탁소에 365일 24시간 관리가 가능할 수 있는 IT시스템 구축과 함께 국내 최초로 빨래방 전용 간편결제 앱인 ‘워시엔페이’ 개발 등을 통해 매장운영자들에게도 편의성을 제공, 운영과 수익성을 창출한 성공비결도 전한다.

코리아런드리는 국내는 물론이고 혁신적인 셀프 세탁 시스템과 무인사업 모델을 바탕으로 중국에 이어 태국에도 진출했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는 올해 현재 현지 진출을 전제로한 MOU를 체결한 상황이다. 태국은 현재 방콕 중심으로 총 60개의 지점을 오픈해 운영 중이며, 중국은 총 7개 매장을 운영 중에 있다.

서 대표는 “우선 글로벌 기업 행사에 특별 발표자로 초청받은것에 대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발표를 통해 올해로 10년차가 된 ‘워시엔조이’를 한번 더 되돌아 보고 앞으로 어떻게 좀더 무인 셀프 세탁소가 운영자와 이용자들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IT적인 부분을 좀더 강화해 갈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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