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 쇼핑몰 자체제작 상품 거래 80% ‘껑충’

주요 쇼핑몰 실적도 상승세, 최대 55배 성장하기도
  • 등록 2024-05-23 오전 8:26:55

    수정 2024-05-23 오전 8:26:55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자사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의 4월 쇼핑몰 자체 제작 상품 거래액이 전년 동기대비 80%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쇼핑몰 자체 제작 상품이란 이미 제작된 의류를 동대문 도매 시장에서 사입하는 방식과 달리 상품 기획 단계부터 쇼핑몰이 직접 맞춤 제작한 상품을 의미한다.

제조 공장과 직접 연계를 통해 생산량, 색상 구성, 사이즈, 패턴 등을 결정할 수 있어 가격 경쟁력과 개성 있는 디자인을 동시에 갖췄다. 브랜드 상품대비 저렴한 가격에 원단, 봉제, 워싱 등 다양한 측면에서 높은 품질을 보인다는 것도 특징이다.

에이블리내 자체 제작 상품 거래액 급증과 함께 상품 수도 45% 늘었다. 자체 제작 상품 키워드를 직접 검색하는 소비자들도 증가했다. 같은 기간 ‘MADE’ 키워드 검색량은 80%, ‘자체 제작’은 55% 증가율을 기록했다.

자체 제작 상품 수요 증가로 쇼핑몰 실적도 상승세를 보였다. 4월 ‘데이로제’의 자체 제작 상품 ‘로제 스프링 하찌 가디건’ 거래액은 3월 대비 55배 이상(5466%) 늘며 매출 견인 역할을 톡톡히 했다.

‘영앤리치’의 ‘유니크 리치 스트랩 티셔츠’(913%), ‘베니토’의 ‘하이웨스트 투핀턱 앞 지퍼 팬츠’(896%), ‘어텀’의 ‘포시즌 티셔츠’(372%) 등도 세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로고 플레이’ 디자인의 쇼핑몰 자체 제작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 로고 플레이란 브랜드별 로고를 눈에 띄게 강조한 것으로 통상 명품 업계 트렌드로 알려진 스타일이 소호 패션까지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상하의 레터링 로고가 특징인 쇼핑몰 ‘베이델리’ ‘캥거루 포켓 맨투맨 트레이닝 숏팬츠 세트’ 상품의 4월 거래액은 전월대비 20배 가까이(1890%) 증가했으며 자수 로고가 새겨진 ‘모디무드’의 ‘엠보 트레이닝 셋업’도 630% 거래액이 늘었다.

에이블리는 ‘언더비’, ‘아뜨랑스’, ‘히니크’, ‘프렌치오브’ 등 인기 높은 자체 제작 쇼핑몰을 다수 보유한 점이 성과 달성에 주효했다고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에이블리에서 리뷰를 쌓으며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쇼핑몰 자체 제작 상품은 이후 컬러 구성, 길이감, 소재 등 옵션을 다각화하며 시즌별로 재구매하는 스테디셀러 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에이블리는 입점 쇼핑몰이 자체 제작 상품을 통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판매 환경을 만들고 발전시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시선집중 ♡.♡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